운동을 못하게되면서 귀차니즘도 심해져 5일치 식단 한 방에 기록...ㅎ
저번에 마녀스프를 만들었는데
https://jeong-story.tistory.com/33
[다이어트] 일주일 간 다이어트 쉬고 만드는 마녀스프!!(+후기)
네.. 제목 그대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일주일 간 다이어트를 쉬었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무릎을 다쳐서 일단 운동을 못하게 되니까 식단 조절이 아예 안되더라구요ㅠㅠㅠ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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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도는 마녀스프를 하루에 한 두끼 정도 먹으면서
식단을 해주었고, 이 후에는 그냥 이것저것 양조절만 했어요
4월 6일
[12일차] 56.8kg(3월 30일 대비 + 1.2kg)
네..ㅎ 그동안 뺀거 일주일 식단 무너지면서 도르마무가 됐슴돠...
진짜 빼는 건 오래걸리고 힘든데
찌는 건 왜 이렇게 순식간인지ㅠㅠㅠ
암튼 이 날은 하루 2끼를 마녀스프를 베이스로 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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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13일차] 56.0kg(-0.8kg)
오...?
급찐급빠인건지 아니면 마녀스프의 효과인건지
하루만에 0.8kg이 빠졌었어요!
이 날은 12시 정도부터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식사를 했다는
ㅋㅋㅋㅋㅋㅋ
일부러는 아니구요 아침에 쉐이크 먹으니 금방 배고파서 중간에 마녀스프에 계란 2알 넣어서 먹었는데
갑자기 5시에 엄마가 고기먹으러 가자해서...
고기는 단백질이잖아요???
괜찮잖아요???
그래서 또 먹으러 갔슴돠..ㅎ
그래도 덕분에 외식할 때 폭주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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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14일차] 55.6kg (-0.4kg)
이틀 만에 다시 저번 몸무게로 돌아갔어요!
14일차에는 토요일이라 오전에 가족들이랑 카페에 갔어요
브런치 카페라서 진짜 맛있는 빵들이 많았지만 진짜 꾹 참고 아메랑 챙겨간 맥반석 계란을 1개 먹었습니다.
카페에서 계란먹은건 사진을 깜빡했어요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나의 의지력이 뿜뿜했구나....
미래의 너가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고 말이야)
근데 이 날은 진짜 계란 2개, 쉐이크 300ml, 그릭요거트 먹은게 전부라서
먹은게 너무 적긴했습니다ㅠㅠ
아, 저 중간에 계란과 함께있는 갈색 덩어리가 그릭요거트에 초코쉐이크파우더 좀 섞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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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15일차] 55.2kg(-0.4kg)
사진이 동공지진난 것 같네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그렇게 안먹었으니 이정도는 빠져야죠!
이날.. 겁나 먹었거든요
밖에서 먹으면 사진을 자주 깜빡하는데
이날도 점심때 샤브샤브집을 갔어요.
근데 사진이 없슴다..ㅎ
샤브샤브는 채소랑 고기만 먹고, 칼국수랑 죽 이런 탄수화물은 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한 한시간 반정도? 걷다가 집에 왔는데
세상에...간만에 좀 움직여서 그런지 그거 걸었다고 소화가 다돼버렸어요?
그래서 그런가? 저녁에 쉐이크 먹고도 너무 배가고파서
키토김밥 사러 갔다가 문이 닫혀서 그냥 분식을 먹게 됐다는??
저녁은 저걸 혼자 다 먹지는 않았구요
계란이랑 김밥 반줄, 떡볶이 3개 먹었습니다
그리고 도넛도 한 개 순삭ㅋㅋㅋㅋㅋㅋㅋ
네..입이 터졌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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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16일차] 55.3kg(+0.1kg)
음..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리고 0.1정도는 쪘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막 기분 좋은 아침은 아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오늘부터 다시하면 되니까??
원래 다이어트는 작심 3일을 그냥 계속 반복하는 거잖아요??
이 날은 공복 시간 유지를 위해서 아침을 걸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점심은 거를 생각이 없었는데 와..밥먹을 시간이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급히 쉐이크100ml를 입에 털어넣고 계란에 씨리얼도 먹었는데..
배가 안부른것도 아니고 그냥 막 고픈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두시간이 지나도 계속 꼬르륵꼬르륵 거려서
결국 2차 저녁식사를 했슴돠..
양배추 오믈렛을 하려했지만 양배추 계란말이가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약간 길거리 토스트 맛도 나고 맛있어요!
근데.. 여전히 배고프길래 그냥 첵스를 때려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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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게 5일 동안 저의 식단이구요
꾸준히 식단을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는데
이렇게 기록한 것들을 쭉 보니
저는 나름대로 빡세게 한다고 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막 잘하진 못한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제가 60-59kg 왔다갔다 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한 57kg?까지는 그래도 쭉쭉 빠졌는데 55밑으로 진짜 안내려가요ㅠㅠ
거의 한달동안 55에서 57사이를 계속 돌고있는 기분이랄까??
물론 중간중간 식단도 망가지고, 다쳐서 운동도 못하게된 것도 있지만
55가 진짜 넘어야 할 큰 산이네요
처음 블로그에 식단을 기록할 때 4월 10일을 D-day로 잡고 시작을 했는데
오늘(4월 11일) 55.0kg이 나왔어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어요ㅠㅠ
제가 블로그에 기록은 2-3주했지만 실제 다이어트 기간은 한 달이거든요
3-4주 안에 10kg을 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식단이나 운동을 널널하게 한 것도 있는 것 같고ㅠㅠ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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