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주일 간 다이어트 쉬고 만드는 마녀스프!!(+후기)

네.. 제목 그대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일주일 간 다이어트를 쉬었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무릎을 다쳐서 일단 운동을 못하게 되니까

식단 조절이 아예 안되더라구요ㅠㅠㅠㅠ

 

아직 일이주 정도 운동은 무리이지만

오늘부터는 식단이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어제 마녀스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약간 잡식성 다이어터 같지만..?

이렇게 자기한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가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마녀스프 재료는

양배추, 토마토, 당근, 감자, 샐러리, 양송이버섯, 브로콜리,소고기, 양파 이렇게 넣고,

나중에 바질, 월계수잎, 카레도 넣어줬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요

혼자 썰다가 손목 나갈뻔했어요ㅠㅠ

양배추는 1/2하려다가 너무 많아서 1/4만 했습니다.

양배추 1/4, 토마토 6개, 소고기(국거리)200g정도, 브로콜리 1/2,

당근 1.5개, 양송이버섯 8개, 감자 작은거 2개, 샐러리 4줄기, 양파 2개 

재료 전부를 썰어줍니다!

버터하나 넣고, 소고기를 약간 볶아준 후에

재료를 몽땅 때려 넣어야하는데,,,,

냄비가 넘쳐서 바꿨는데도 재료가 다 안들어갔어요...

일단 2/3만 넣고 물 넣고 끓인 다음

(물은 야채가 타지 않을 만큼 계속 추가로 넣었습니다.)

네.. 양이 좀 줄어서 남은 야채를 모두 때려넣습니다...

이쯤되니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내가 거대한 음쓰를 만드는게 아닌가하는...

일단 시작했으니 멈출 수 없어 카레와 월계수 잎을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물이 생겨서 스프가 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쯤 바질을 한숟갈 정도 넣어줬구요

 

그렇게 장장 2시간을 끓였습니다.....

네.. 중간에 결국 넘쳐서 작은 냄비에 덜어서 냄비 두개로 끓였구요..

끓이다가 간을 봤는데 좀 심심해서

소금 한꼬집 넣어줬습니다.

(소금은 굳이 안넣어도 될 것 같긴해요!)

 

아무튼 완성이 되긴 했습니다!

조금 맛을 봤는데

비주얼은 정말... 마녀가 끓일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맛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다른 야채들의 양에 비해 토마토가 적은 느낌은 있었지만

저는 토마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남은 건 소분해서 냉장, 냉동 보관했구요

저는 둘이서 먹어서 3-4일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후기

오... 화장실 진짜 잘가요

다이어트 보조제 먹을때 막 아프게 신호오고 이런 것 없이

그냥 개운하게 볼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쯤에 다시 한 번 만들어 먹으려구요!

일단 한 번 만들어놓으면 꽤 오래 먹을 수 있고, 

카레가루 더 추가해서 카레로 먹거나, 레시피 이것저것 변형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